82년생 김지영
내용은 전반적으로 대다수 80년대에서 현대까지 살아오는 수많은 여성들의 보편적인 삶을 엿볼 수 있는 소설이었다. 소유라는 개념이 만들어진 후 모계사회에서 부계사회로 전환이 되면서 남아선호 사상은 계속 이어져왔고, 자본주의 체제에서 사람이 사람으로서 존재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여성이 아이를 낳는 매개체가 되고, 개인주의적 성향을 통해 자신이 주체적으로 살아가고 자하는 사람들의 욕구를 나는 이 소설에서 느낄 수 있었다. 내가 여자의 삶에 관심을 갖게된 계기는 어머니의 방통대 진학이었다. 내가 24살쯤 되었을때, 어머니는 방통대에 진학하기 원하셨고, 노후에 사회복지사 일이나 지역아동교육센터 같은걸 하고 싶어 하셨다. 그때 하시던 말 중에 기억에 남는 말이 "외할아버지가 여자가 무슨 공부냐고, 시집이나 가라고 책..
독후감
2019. 10. 20. 17:50